포트폴리오는 더 이상 디자이너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개발자, 마케터, 기획자까지 다양한 직무에서 나의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로써 포트폴리오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기업들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공채 중심 채용이 줄고 수시채용과 직무 중심의 채용이 증가하면서, 경험 중심의 서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력서와 자소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많은 기업들이 실제 결과물을 보고자 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IT기업, 콘텐츠 업계에서 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디자이너는 Behance나 개인 웹사이트에 작품집을 구성하고, 개발자는 GitHub을 통해 코드 퀄리티나 프로젝트 구조를 보여줍니다. 마케터나 콘텐츠 제작자는 Notion, 블로그, 브런치 등을 활용하여 캠페인 성과, 기획안, 결과 보고서 등을 정리하는 방식이 인기입니다.
- 문제 해결 능력 – 단순 결과물보다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했는지
- 기획력과 전달력 – 콘텐츠 구성의 논리성과 스토리텔링
- 업데이트 빈도 – 최근 작업물이 있는지 여부
- 직무 연관성 – 지원 직무와 연결된 포트폴리오인지
좋은 포트폴리오는 ‘비포-애프터’ 구조로 성과를 시각화하고,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게 표현합니다. 반면 아쉬운 포트폴리오는 지나치게 많은 내용을 나열하거나, 정리가 안 되어 보는 사람이 피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디자이너 → Behance, Adobe Portfolio, 개인 웹사이트
- 개발자 → GitHub, Notion + README 문서
- 마케터/기획자 → Notion, 브런치, PDF 기획안 정리
가장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나라는 사람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이력서 보조자료’가 아니라, 나의 성장 과정과 직무 역량을 증명하는 프레젠테이션입니다. 꼭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포트폴리오입니다.
ⓒ 더커리어23 | TheCareer 콘텐츠랩 | 작성일: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