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자소서 쓰기, 어디까지 괜찮을까?

요즘 취업 준비하면서 ChatGPT를 자소서에 활용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구조를 잡거나, 문장을 더 매끄럽게 다듬는 데 정말 유용하죠. 하지만 과연 어디까지가 ‘도움’이고, 어디부터는 ‘부정행위’가 되는 걸까요?

자소서에 ChatGPT를 사용하는 이유

자기소개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글의 구조를 잡거나 표현을 더 자연스럽게 다듬기 위해 ChatGPT를 사용합니다. 실제로 자소서 초안을 쓰고, 이를 기반으로 AI의 피드백을 받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어디까지 사용해도 괜찮을까?

가이드라인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직접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했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즉,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내용을 쓰고, 이를 ChatGPT가 더 읽기 좋게 다듬어주는 건 ‘도움’의 범주입니다.

하지만, ChatGPT가 전부 작성한 자소서를 그대로 복사해서 제출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진실성이 떨어지고, AI가 쓴 문장은 때로 너무 ‘인위적’이기 때문에 면접에서 오히려 불리할 수 있죠.

효과적인 활용법은?

ChatGPT를 똑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를 추천합니다:

  • 1. 자신이 작성한 자소서 초안을 준비
  • 2. ChatGPT에게 문장 구조, 표현력, 강조 포인트 등에 대해 질문
  • 3. 제안된 수정안을 참고하여 자기 언어로 다시 다듬기

이 과정을 통해 글의 완성도는 높이고 진정성은 지킬 수 있는 자소서가 만들어집니다.

면접에서도 티가 날까?

네, 실제 면접관들은 종종 ChatGPT로 쓴 자소서를 알아차립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 잘 쓴 문장인데, 면접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내가 쓴 글’을 이해하고, 말로도 풀어낼 수 있는 준비가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ChatGPT는 더 나은 글을 쓰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움’일 뿐, 자신의 이야기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내 경험과 생각을 중심으로, 도구는 도구답게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잘 쓰는 것’보다 ‘내가 한 일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세요.

ⓒ 더커리어23 | TheCareer 콘텐츠랩 | 작성일: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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