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길었던 2년간의 대학원 생활이 끝났습니다!
원래 학위 수여식은 23일이지만, 평일이라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토요일 약식으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때문에 시작했지만, 석사학위를 받으면서 그래도 내가 인생에서 무언가 하나는 이루는구나 라는 뿌듯함도 있고, 너무나도 다양한 산업군의 현직자분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노력한 2년이었습니다.
위 글은 제가 대학원을 고민하며, 작성했던 글입니다.
물론 시작했을 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해서 네트워킹이 조금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2학기부터는 포스트 코로나로 행사를 통해 네트워킹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졸업 논문은 쓰지 않았지만, 학술대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짧은 논문을 쓰면서 논문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정도는 받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회사생활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만 찾다보니 단국대학교 정보융합기술 창업대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 토요일 수업(그래야 회사에 눈치를 안보고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저렴한 등록금(토요일 수업하는 몇몇 대학원은 있지만 등록금이 비싸고… 등록금이 저렴하면 평일 수업이고…ㅜ)
4학기만에 졸업할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지만, 토요일 수업에 40%의 장학금(실제로는 300만원대 납부)은 저같은 평범한 생계형 개발자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이제 막 졸업한 초보 석사(?)지만 앞으로 석사 학위를 통해 언젠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졸업은 했지만 앞으로 학과 행사에 참여하며 좋은 분들과 꾸준한 네트워킹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더 많은 글을 작성하려고 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중간중간 글을 올리긴 했는데 드디어 대학원에 대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서 뿌듯함과 아쉬움이 같이 있습니다.
대학원을 고민중이라면 아래 글을 보시고, 결정하시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올렸던 짤과 함께.. 마무리..
